<8뉴스>
<앵커>
동계올림픽 유치같은 기회를 기업들이 그냥 흘려 보낼리가 없겠지요. 올림픽 마케팅이 벌써 시작됐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옷과 액세서리가 관심의 초점입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동계올림픽 유치전 내내 김연아는 단아한 정장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프레젠테이션 때 원피스 위에 걸쳤던 검은색 망토는 '김연아 망토'로 불리며 단번에 패션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국내 한 패션업체가 단 한 벌만 제작한 거지만, 문의가 빗발쳐 결국 다음 달 시중에 내놓기로 했습니다.
[김정미/여성의류업체 사업부장 : 이것을 판매를 생각하고 제작한 의상이 아니었는데, 적극적으로 생산해서 그런 기대에 좀 부응하는 쪽으로 하려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연아가 든 가방은 지난해 이미 판매가 끝나 대신 비슷한 디자인이 관심을 끌고 있고, 프레젠테이션 때 했던 귀걸이는 구입 문의가 폭주해 기다려야 살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윤희/귀금속업체 매니저 : 김연아 선수 착용하셨던 귀걸이가 어떤 거냐고. 그리고 또 본인이 인터넷으로 찾아볼테니까 품번 불러달라고 하시고…. 그 다음에 그 귀걸이 주문 가능한지.]
업계도 앞다퉈 올림픽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한 백화점은 봅슬레이를 타고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산업은행과 국민은행은 올림픽 유치를 조건으로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정기예금을 내놔 모두 팔았습니다.
오픈마켓에서도 평창을 앞세워 강원도 특산물과 스키 등 겨울 스포츠용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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