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됐다가 풀려난 삼호드림호와 삼호주얼리호 선원들이 병원비를 내지 못해 치료를 받지 못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선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부산 메리놀병원은 선원 9명의 입원·치료비 1억 2천여만 원을 받지 못해 더는 치료를 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삼호해운 측은 회사가 기업회생절차 중이어서 병원비는 물론 선원들 월급도 지급하기 어려운 힘든 상황이라면서 채권은행단에서 자금을 지원해주면 병원비부터 정산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삼호드림호는 지난해 4월4일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돼 216일간 억류됐다가 거액의 석방금을 주고 풀려났고, 삼호주얼리호는 지난 1월15일 해적에 피랍됐다가 청해부대의 구출작전으로 피랍 6일 만에 구출됐습니다.
그러나 삼호해운은 삼호드림호와 삼호주얼리호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잇따라 납치되고 경영난이 악화 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상태입니다.
삼호해운 선원들, 병원비 못내 치료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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