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을 내년 여름까지 3만 3천명 철군시키겠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발표에 대해 공화당을 중심으로 비판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아프간 방문에 나선 공화당 소속의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은 3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곳에서 목격하고 들은 것은 그것(대통령의 아프간 철군 계획)이 불필요한 위험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군부의 누구로부터도 추천받지 않은 방안"이라면서 "그 방안이 잘 되기를 바라지만, 어쨌든 그 방안은 우리가 두 번째 전투 시즌에 필요한 병력을 확실히 빼앗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프간 방문에 동행중인 린제이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도 폭스뉴스에 출연, "군 최고사령관(대통령)은 자신이 원하는 어떤 결정이라도 내릴 수 있지만, 군 지휘관들의 의견을 경청해야만 한다"면서 "철군은 적들이 듣기를 원하는 것"이라고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또 조 리버먼(무소속.코네티컷) 상원의원은 연합군과 아프간군이 탈레반을 근본적으로 무너뜨리기 전에 탈레반은 평화를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탈레반과의 평화협상 시도에 회의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오바마 아프간 철군계획에 비판 지속
"불필요한 위험"…매케인·그레이엄 등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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