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가 기름값 100원 할인 조치가 끝난 이후 기름값을 곧바로 환원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원래 가격에 접근해갈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업계 2위인 GS칼텍스는 "제품 가격이 급변하면 수급에 차질을 줄 수 있는 만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내렸던 기름값을 단계적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단계적 인상을 언제부터 할지, 기름값을 어떻게 단계적으로 올릴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GS칼텍스의 이 같은 조치는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정유사들이 합리적 방법을 찾아 국민들이 충격을 느끼지 않도록 조취를 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공개발언하는 등 정부가 기름값 '연착륙'을 압박해 오는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SK에너지는 "카드사와 조율이 쉽지 않아 예정대로 다음달 7일부터 100원 할인을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시장원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단계적 환원 단계를 따르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SK에너지가 100원 할인을 시작했을 때 업계가 모두 따라간 것처럼, GS칼텍스가 가격을 단계적으로 환원하면 다른 회사들도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GS칼텍스 "기름값 단계적 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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