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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외선노출 심한 여름, 탈모 예방하려면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모발과 두피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 속에 두피에 염증이 생기거나 강한 자외선이 모발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데요, 여름철 탈모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머리에 하얗게 생기는 비듬 때문에 고민인 40세 직장인 김태준 씨입니다.

머리를 자주 감아도 두피까지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운데다 얼마 전부터는 탈모증상까지 생겼습니다.

[김태준/탈모클리닉 환자 : 3주 전부터 울긋불긋하고, 비듬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탈모도 확인하려고 왔는데….]

김 씨의 탈모원인은 지루성 피부염.

피지 분비가 많아지면서 땀과 노폐물이 뒤엉켜 모공을 막아 염증을 일으키는 피부질환인데요.

[오준규/피부과 전문의 : 계절적으로는 여름 장마철 때, 온도와 습도가 동시에 올라가면 염증이 심해지는데, 그것은 두피 염증의 원인이 곰팡이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탈모환자가 24.8%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2~30대 환자가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조남준/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교수 : 학업이나 직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증가를 하고, 젊은 분들이 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머리카락에 바르는 화장품 사용이 증가하면서 탈모가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여름철 야외활동을 즐기는 젊은 층의 경우 지루성 피부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 속에 땀과 피지 분비가 완성해지기 때문인데요,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꼼꼼하게 머리를 감는 것이 중요합니다.

샴푸거품을 낸 다음 금방 씻어내지 말고 3분 가량 손끝 지문으로 살살 문질러 노폐물을 제거한 후 세제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냅니다.

[오준규/피부과 전문의 : 두피 염증에 대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는 딱 하나입니다. 샴푸를 잘 하는 것. 말리 때 자연풍으로 말리기에는 잘 때까지 다 안 마르는 수가 있어요. 드라이기나 아니면 여름엔 선풍기 이런 것들로 깨끗하게 말려주고 주무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탈모를 일으키는 또 다른 원인은 자외선입니다.

자외선이 피지분비를 왕성하게 만들고, 모발손상을 통해 탈모를 촉진하기 때문인데요, 모자를 쓰면 땀과 세균 때문에 염증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벗어 환기시켜 주고 양산을 쓰거나 헤어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선영/헤어아트센터 주임 : 모발은 햇빛으로 인해 탈색이 되고 건조해지게 되는데,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여 모발을 보호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머리카락이 얇아지면서 하루에 100개 이상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는데요, 검증되지 않는 민간요법으로 증상을 악화시키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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