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중학교 교사가 등굣길 여학생의 복장지도를 하는 과정에서 치마가 짧다며 '벗으라'고 지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A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B 교사가 교문에서 등교하는 3학년 여학생의 짧은 치마를 적발하고 벗으라고 말하자 이 학생은 그 자리에 치마를 벗어 놓고 긴 점퍼로 하의를 가린채 교실까지 걸어갔다.
이 학교 학생들은 "당시 A교사가 강압적으로 치마를 벗게 했고 학생들에게 자주 '벗으라'는 말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학교측은 이에 대해 "요즘 일부 학생들이 너무 짧은 치마를 입고 등교해 치마를 압수하고 있다"며 "통상 벗으라고 하면 학생들은 화장실에 가서 벗고 체육복이나 졸업생들의 치마를 입는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또 "이 학생은 이를 귀찮게 여기고 마침 반바지를 입고 있어 그 자리에서 (짧은 치마를)벗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해명했다.
(인천=연합뉴스)
인천 교사, 여중생 짧은 치마 과잉 지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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