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산농가에서 사용하는 보조사료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라는 것이 있는데요. 농촌진흥청이 이 라이그라스 종자 생산에 성공해서 100억원대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축산농가에서 조사료로 사용하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단백질과 당분 함량이 높고 소화도 잘돼 희망의 풀 사료로 불리고 있습니다.
볏짚을 먹인 소보다 체중이 20% 가량 더 나가고 육질도 좋아져 축산농가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자를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국내 생산량이 적어 공급량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조동출/전북 김제시 성덕면: 다른데로 공급할 여력도 없고, 또 다른 축산농가들은 구하고 싶어도 못 구하고, 현재 그런 상황입니다.]
농촌진흥청이 우리나라 풍토에 맞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2014년까지 종자 2800톤을 공급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국산화를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100% 자급할 경우 연간 850만달러, 우리 돈으로 100억원 가까운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종자의 국산화로 벼를 대신해 총체보리와 연계한 이모작도 가능해졌습니다.
[최기준/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이탈리아 라이그라스를 체종을 하고, 그 다음에 총체보리를 심든지 수수당그라스를 심으면 일반 벼를 심는 것보다는 농가 소득이 17% 내지 20%가 증가하는 것으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종자의 국산화로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조사료 확보와 농가 소득증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JTV) 김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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