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레(23일) 개관하는 울산박물관이 시설과 전시유물을 공개했습니다. 넉넉한 전시 공간에 의미있는 전시물로 알차게 잘 꾸몄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03년 박물관 건립 계획이 짜여진지 8년 만에 완공된 울산박물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 박물관의 핵심은 역사관입니다.
선사시대부터 1962년 울산공업센터 발족 이전까지 긴 세월의 역사와 유물이 시간대별, 주제별로 집대성되어 있습니다.
[김우림/울산박물관장: 철저히 스토리텔링에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입니다. 청동기 생활부터 철기문화까지, 문화 중심으로 전개되는 특징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유물들이 대부분 화려하거나 사료적 가치가 뛰어난 명품이 아니기에, 오히려 역사 속 울산의 일상을 만나기엔 제격이라는 평가입니다.
역사관과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 산업사관은 울산이 세계적인 공업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습니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10개 기업이 생산품과 제작 모형을 직접 전시해 울산의 산업발달사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박미현/울산박물관 학예연구사: 지역을 대표하는 10개 기업이 해당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볼 수 있도록 울산박물관과 협의하여 전시공간을 직접 꾸며주셨습니다. ]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울산의 역사와 산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꾸며진 해울이관과 영상관, 기획전시실 등도 눈길을 끕니다.
지난 2006년부터 시민기증과 구입을 통해 4500여점의 유물을 확보한 울산박물관은 그 가운데 1500여점을 상설 전시할 계획입니다.
울산박물관의 개관은 문화 도시 울산을 상징하는 새로운 문화아이콘이 될 것입니다.
(UBC) 김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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