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 여성을 성폭행한 뒤 살해한 죄로 9년을 복역하고 가석방됐던 전 러시아군 장교가 모스크바 중심가에서 피살됐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은 지난 2000년 체첸 여성 엘자 쿤가예바를 납치해 살해한 죄로 9년을 복역하고 2009년 가석방됐던 전 러시아군 대령 유리 부다노프가 현지시간으로 어제 낮 12시 반쯤 거리에서 괴한의 총을 맞고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연방수사위원회는 범인이 범행 후 곧바로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으며 범인이 이용한 것으로 보이는 승용차는 근처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군의 체첸 내 인권유린을 고발해온 인권운동가들은 부다노프가 체첸인에 의해 보복을 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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