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과 중국이 오늘(8일) 압록강의 섬, 황금평 공동개발을 위한 대규모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과 중국의 국경지대에 있는 황금평 개발 특구에서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11시 반 쯤 황금평 개발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오늘 착공식엔 북 측에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행정부장이, 중국 측에선 천더밍 상무부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중은 착공식과 함께 황금평 임대 조건 등을 명시한 합작개발 협약도 체결했으며 위화도도 공동개발하기로 했습니다.
황금평 특구는 관광 문화와 경공업 등 4대 산업 신흥경제특구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중국의 훈춘과 북한의 라진항을 잇는 도로 보수공사 착공식과 함께 라선특구 개발 착공식도 이르면 모레(10일) 열릴 예정입니다.
북-중 두 나라의 합작개발에 대한 의지를 과시함으로써 대·내외 투자가들을 끌어들이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황금평 개발 등 북-중 경협에 대한 회의론도 여전합니다.
북한의 일관성없는 대외개방정책으로 중국 기업들이 선뜻 투자에 나설지가 의문입니다.
여기다, 개발여력이 있는 토지가 중국에도 많은데 굳이 위험성이 큰 북한 투자에 나설 이유가 있느냐는 반론도 많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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