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강타한 장출혈성 대장균, 이른바 EHEC 질환의 주범으로 독일 북부에서 재배된 새싹들이 지목됐습니다.
독일 북부 니더작센 주 농업부의 게르트 린더만 장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함부르크와 하노버 사이에 있는 월첸 지역의 한 유기농 업체에서 생산한 새싹이 오염원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에서 생산된 강낭콩과 완두콩 등 18종이 감염원으로 의심받는 가운데, 이 농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니더작센 등 5개 중에서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제의 업체는 폐쇄됐으며, 이 농장 직원 중 2명이 설사 증세 등을 보였고 이중 1명은 EHEC 감염이 확인된 상태입니다.
린더만 장관은 그러나 다른 오염원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오이, 토마토 등 채소를 섭취하지 말라는 기존 권고도 유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독일 보건당국은 유럽의 EHEC 사망자가 3명 늘어나 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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