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저축은행그룹에서 구명 청탁을 받은 의혹이 있는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이 내일(5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보도에 조기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내일 소환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김 전 원장을 상대로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감사와 관련해 지난해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에게서 청탁을 받은 의혹에 대해 추궁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해 2월 부산저축은행에 대한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의 공동검사를 중단시킨 이유와 지난해 4월 감사원에 직접 찾아가 부산저축은행의 감사 내용을 철회하라고 요구한 경위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사개특위가 중수부의 직접 수사 기능을 폐지하는 쪽으로 합의한 데 대해 검찰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 중수부 폐지 얘기가 기정사실화 된다면 어떤 피의자가 소환에 응하겠느냐며 정치권의 합의는 저축은행 수사를 방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정치권의 합의 사항과는 별도로 저축은행 수사는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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