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경찰에 검은색 선글라스를 쓰지 말도록 하는 것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근무 지침을 마련했다고 일간 뚜오이쩨가 공안부 소식통의 말을 빌려 29일 보도했다.
지침에 따르면, 근무 중인 경찰관은 담배를 피우거나 독서를 할 수 없게 됐다. 공공장소에서 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근무하거나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거나 문자를 주고받는 행위도 못하게 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그동안 많은 문제를 일으킨 교통경찰에 대해서는 나무 뒤에 숨어 교통법규를 어기는 차량이나 행인 단속도 하지 못하게 했다. 근무 시간에 술을 마시는 행위, 특히 경찰서 내에서의 음주 행위에 대해서는 엄하게 다스리도록 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상당수의 경찰관이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채 근무를 함으로써 위화감을 조성한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금지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흡연과 음주, 암행단속 등도 경찰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져올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곧장 시행에 들어간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하노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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