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은행 자본적정성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금감원은 18개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지난 3월 말 14.55%로 지난해 말보다 0.3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자본금과 자본잉여금 등 핵심 자본만 포함한 기본자본 비율도 11.21%로 지난해 말보다 0.37%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은행 자본적정성이 하락한 것은 국민은행의 국민카드 분사 등으로 자기자본이 감소하고, 원화대출이 늘어 위험 가중자산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또 국제회계기준이 도입돼 자회사의 위험가중자산이 합쳐져 BIS비율을 계산한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18개 은행은 모두 경영실태평가 1등급에 해당하는 BIS비율 10% 이상, Tier1비율 7% 이상을 충족했습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BIS비율은 다른 글로벌 은행보다 높아 안정적인 수준"이라며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등 잠재적 부실요인이 있어 자본적정성을 양호한 수준에서 유지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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