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을 방문 중인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종 목적지인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오늘(25일) 북-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태운 특별 열차가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쯤 베이징 역에 도착했습니다.
어제 오후 장쑤성 난징에서 출발한 지 19시간 만입니다.
김 위원장 일행은 미리 대기하고 있던 차량을 타고 영빈관인 댜오위타이로 이동했습니다.
이후 원자바오 총리의 차량이 영빈관으로 들어가는 게 목격됐습니다.
김 위원장과 원자바오 총리가 오찬을 함께 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 위원장과 후진타오 주석과의 정상회담은 오후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북-중 정상회담에선 이번 주말 착공식을 앞두고 있는 압록강변의 황금평 개발 등 주로 경제 협력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6자회담 재개 등 한반도 비핵화 문제도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북-중 경제 협력이 정상회담의 주요 내용이 될 것"이라면서, "북핵 문제 해결에 대해 어떤 언급이 나올지도 관심"이라고 말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내일부터 미얀마 대통령의 국빈방문 일정이 예정돼 있어, 김 위원장은 오늘 중으로 주요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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