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이 오늘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묘역 옆에서 엄수됐습니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 등 유족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참여정부 인사들, 민주당 손학규 대표 등 야당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한나라당에서는, 김해가 지역구인 김정권·김태호 의원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김덕룡 국민통합특보가 자리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오늘 추도식은 추모공연과 추모영상 상영에 이어 강만길 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장이 추도사를 했습니다.
강 전 위원장은 추도사에서 21세기 우리 민족의 과제는 분단 상황 아래에서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일이라며 참여정부가 이런 과제를 수행했음은 역사가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민 조문객 대표로 추도문을 낭독한 대학생 박애림씨는 노 전 대통령이 꿈꾸던 사람사는 세상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추도식 마지막 식순으로는 올해가 '희망과 다짐의 해'라는 의미를 담아 2천11마리의 나비를 날려 보냈습니다.
경기도 등 전국 각지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부천·안산·용인·의정부 등 경기도 11개 지역에서는 시민들이 추모문화제를 열고 분향 헌화 했으며 대구에서도 시민단체 주최로 추모문화제가 열렸습니다.
또 인천과 대전, 충남, 광주, 전남, 강원 등지에서도 추도식을 열거나 노랑 바람개비 만들기, 리본 달기 등의 문화제가 이어졌습니다.
봉하마을서 노무현 전 대통령 2주기 추도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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