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나흘째 실종됐던 40대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오늘 오전 8시 반쯤 서귀포시 하원동 공동묘지 인근에서 대정파출소 소속 치안센터에 근무하는 44살 김 모 경사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묘지 옆에 세워진 김 경사의 승용차 안에서는 농약병이 발견됐습니다.
김 경사는 지난 17일 병가를 내고 아내와 함께 병원을 다녀온 뒤 행방불명됐습니다.
경찰은 실종 신고가 접수된 18일 오후부터 김씨의 휴대전화 신호를 추적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여왔습니다.
경찰은 김 경사가 지난해 교통사고를 당한 뒤 뇌경색과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점 등을 미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 실종 경찰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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