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5월부터 석 달간 주민들에 대한 식량 배급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평양에 주재하는 세계식량계획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의 말을 전한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북한도 시장 경제 활동이 퍼지면서 빈부 격차가 확대돼서 식량 배급 중단 조치가 빈곤층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습니다.
북한은 주민 한 명에게 하루 5백 90그램의 식량을 배급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지만, 지난해 배급량이 평균 3백 76그램에 그쳤고, 지난달에는 백 90그램으로 줄었다고 세계식량계획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지난 3월 중국을 방문한 북한 주민도 "평안남도 북부에서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자가 크게 늘었고, 특히 7세 이하 아이나 60대 이상 노인이 많다"고 말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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