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인도적 지원을 둘러싸고 일부 종교계와 통일부가 충돌을 빚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관계자는 "정부가 일반적 대북 인도적 지원을 허락하지 않음에 따라, 내일 오전 중국 단둥을 통해 북측에 밀가루 172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정부에 구두로 여러 차례 대북지원 의사를 전달했지만, 정부가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일부 지원만을 허락한다는 방침 아래 불가방침을 통보해왔다"며, "대북 인도적 지원 재개를 촉구한다는 취지에서 대북지원을 강행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기독교교회협의회 측에서 밀가루 지원과 관련해 협의해온 것이 없다"면서, "상황을 파악해보고 입장을 얘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종교계-통일부, 대북 인도적지원 '충돌'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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