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국산 잠수함 개발사업인 '장보고-3' 사업에 문제가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보고서 내용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7월 한국국방연구원에 잠수함 건조방식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국내 기술진의 설계와 부품 장비개발능력에 의문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보고서는 또 해외에서 설계도와 부품을 들여와 소형 잠수함을 건조한 경험만으로는 '장보고-3' 사업의 3천톤급 잠수함 설계와 건조가 어렵다면서 해외기술협력을 추진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차기 잠수함을 독자 설계로 추진하는 이유는 잠수함의 핵심기술 유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지만 일부 장비의 경우 해외기술협력이나 직구매를 통해 보완 설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장보고-3' 사업은 2조7천억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3천톤급 중대형 디젤 잠수함 3대를 차례로 완성하는 사업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기본설계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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