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가 미국에 미군의 주둔 기간 연장을 요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각 정파 지도자들과 협의해 미군 주둔 연장에 의견이 모아지면 미국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앞서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지난달 이라크를 방문해 이라크가 원한다면 미군은 더 주둔할 수 있다고 말해 주둔 기간 연장에 긍정적인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2003년 이라크전 이후 17만 명에 달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8월 전투병력을 모두 철수해 현재는 교육과 지원 병력 4만 6천명만 남은 상태입니다.
미군은 2008년 12월에 체결한 미국-이라크 안보협정에 따라 오는 12월 말까지 완전히 철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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