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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가능? '십자가 시신' 단독자살 의견분분

<앵커>

엽기적인 '십자가 시신사건', 경찰은 일단 혼자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과연 이게 혼자서 가능한 일인지 의견도 분분해지고 있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경찰은 김 씨의 행적이 담긴 CCTV를 추가로 확보해 이를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김 씨의 통화내역, 금융거래 내역은 물론 주변인물과의 관계도 면밀히 따져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새로 발견된 CCTV에도 김 씨만 나타날 뿐 김 씨의 죽음에 제3자가 개입한 정황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스스로 십자가에 매달려 목숨을 끊기 어렵다는 일부 지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김용태/문경경찰서 수사과장 : 구심제가 마비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한의사 쪽에서는 마취진통 효과도 있을 수 있다, 또 국과수 쪽에서는 환각효과도 있을 수 있다.]

십자가에 붙어 서서 발에 못을 박기 힘들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한발씩 차례로 못을 박거나 주변에 있던 펜치 등을 이용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이런 심증에도 불구하고 김 씨 혼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의문점들을 해소해 줄 정밀부검결과는 이르면 이번 주 초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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