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 장애 사태가 8일째를 맞는 가운데 고객들의 피해 보상 요구와 농협의 보상처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농협은 어제까지 31만 천 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이 중 공과금 납부지연으로 인한 과태료 납부 등 피해보상을 요구한 민원은 총 955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은 이 가운데 9건, 298만원에 대해 고객과의 합의를 통해 보상 절차를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피해내역을 확인하지 못했거나 피해 규모가 크지 않아 번거롭다고 판단해 농협의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고객도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농협은 간접 피해의 경우 입증이 가능한 경우에 대해서만 보상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적잖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농협은 전산 복구 상황과 관련해 "어제까지 채움카드 가맹점 대금결제 업무와 회원정보 조회 등의 업무가 복구돼 현재 카드업무의 97%가 정상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결제관련 일부 업무와 청구서 발송, 모바일 현금서비스 등에 대해 복구가 진행되고 있고, 채움 기프트 카드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업무는 오늘 중 복구가 끝날 예정이라고 농협은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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