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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승강이 속 대북전단 30만장 살포

<8뉴스>

<앵커>

북한 김일성 전 주석의 99번 째 생일을 맞아서 보수단체들이 대북전단을 북쪽으로 날려보냈습니다. 진보단체와 지역주민들이 막아서기도 했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북전단을 실은 대형풍선이 북녁 하늘을 향해 떠오릅니다.

탈북자 단체가 오늘(15일) 오전 임진각에서 2차례에 걸쳐 대북 전단 30만 장을 날려 보냈습니다.

북한의 3대 세습을 비난하고 리비아 사태를 비롯한 중동의 민주화 바람을 알리는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양말 같은 생필품과 미화 1달러짜리 1천 장도 담겼습니다.

전단 살포에 반대하는 진보단체 또는 지역주민들과 부분적인 승강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북쪽 가서 민주화 운동하란 말이야. (너희들 김정일 대변인들이야?)]

일부 사람들은 이른 새벽부터 임진각 진입 도로를 대형 트레일러로 막기도 했고 경찰은 일부를 연행했습니다.

임진각에서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전단살포용 대형 풍선 1개는 바람의 영향으로 의정부에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북한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에 대한 합동 위령제가 열렸습니다만, 보수·진보 단체의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창, 홍종수, 이용한,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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