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주민 71살 김성도씨가 국민성금으로 건조된 '독도 호'를 임의로 처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경북 울릉군은 지난해 11월 김씨가 독도 호를 울릉군의 한 어민에게 2천여만 원에 팔면서 독도 호에 달린 어업허가권도 함께 양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독도 호는 지난 2003년 독도로 주민등록지를 옮긴 여성 시인 편부경씨 등 국민 150여 명이 2천5백만 원을 성금으로 모아 건조한 배입니다.
김씨는 독도 호를 판 뒤 15마력 정도의 소형 어선을 새로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는 "독도 호가 너무 커 운항은 물론, 독도 선착장으로 옮기기가 어려워 처분하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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