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소련에서 독립한 국가 벨라루스의 지하철 역에서 발생한 폭발 테러 사건은 정신이상자의 소행으로 밝혀졌다고 현지 보안 당국이 밝혔습니다.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내각 회의에서, 지하철역 폭탄 테러범은 공장에서 일하는 2명의 남자와 그 중 한 명의 애인 등 모두 3명이었다고 밝힌 것으로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벨라루스 내무장관은 이와 관련해 체포된 3명의 용의자가 죄를 시인했으며, 그 가운데 한 명인 25살 청년은 지난 2005년과 2008년 폭발 사건에도 가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청년은 범행 동기에 대해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등, 심리적으로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수사 당국은 전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가 지하철역 승강장 의자 밑에 비닐봉지를 밀어넣은 뒤, 역사 내 다른 곳으로 가서 옷 속의 뭔가를 조작하자 곧바로 폭발이 일어나는 모습이 담긴 CCTV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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