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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남권 '공포의 택시 강도' 용의자 붙잡혀

<8뉴스>

<앵커>

강남구를 비롯한 서울 동남권을 돌며, 택시강도를 일삼은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밤, 한 남자가 손님을 기다리는 택시 옆을 천천히 걸어갑니다.

공중전화 부스로 들어가 범행 대상을 물색하더니 김모 씨가 모는 개인택시로 다가갑니다.

택시에 올라탄 남성은 목적지에 도착한 뒤 강도로 돌변했습니다.

[김모 씨/택시기사, 피해자 : 목적지에 도착해서 돈을 줄 줄 알았더니 과도를 앞으로 확 대더라고요.] 

화면 속 남성은 최근 '서울 동남권 택시 강도'로 악명을 떨치던 33살 이 모 씨.

이 씨는 이처럼 외진 골목길에 손발이 묶인 택시기사를 버려두고 카드와 현금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구와 광진구일대에서 9차례에 걸쳐 1천 5백여만 원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모 씨/피의자 : 뒷좌석에서 기사에게 칼을 보여주고 그러니까 거의 저항을 안 하셨어요.]

경찰은 택시강도 사건이 잇따르자 CCTV화면을 토대로 공개수배에 들어가 수배 한 달 여만에 이 씨를 검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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