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에서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의사 102명에 대한 소환조사가 오는 12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제약회사로부터 회식비를 받거나 통장으로 돈을 건네 받은 의사 천 여명 가운데, 신원이 확인돼 출석 요구서를 보낸 102명을 모레부터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검찰이 '의약품 리베이트' 단속에 착수한 이후 대형 병원 앞 약국과 도매상을 현장 조사한 적은 있지만, 경찰이 의사를 직접 소환해 수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이 확보한 명단에는 내과, 외과, 정형외과를 포함한 개인병원 의사는 물론, 국립병원 전문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의사 명단 분류가 끝나는 대로 제약회사 영업사원 등 30여 명도 불러 돈을 건넸는지를 수사할 계획입니다.
금품을 받은 혐의가 확인된 의사에 대해서는 지난해 11월 발효된 ´리베이트 쌍벌제´를 적용해 처벌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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