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인체에 해로운 약물을 먹여 키운 돼지고기가 대량 유통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유해 돼지고기를 생산, 유통한 축산업자들과 담당 공무원들이 대거 체포됐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허난성과 후베이성 등에서 유해 돼지고기를 생산해 유통시킨 양돈업자 95명이 체포됐으며, 단속 공무원 50여명도 이들과 결탁했는지를 놓고 조사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조사를 받고 있는 공무원들 가운데 12명은 이미 유통을 묵인한 혐의가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중국 CCTV는 지난달 고급육으로 팔렸던 돼지고기가 금지약물을 먹여 키운 돼지라고 폭로해 '독돼지' 파문이 확산됐습니다.
적발된 양돈업자들이 사료로 먹인 약물은 근육 경련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사료 첨가가 엄격히 금지됐으나, 돼지의 비계가 적어지고 생육 속도가 빨라져서 상당수 양돈농가가 사료에 첨가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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