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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디부아르 한국대사관 직원 전원 '극적 구출'

<앵커>

코트디부아르에서 대통령 선거 결과를 놓고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주일 동안고립돼 있던 한국 대사관 직원들이 오늘(8일) 새벽 극적으로 구출됐습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코트디부아르 한국 대사관 직원들은 지난 4월 1일부터 관저에 고립된 상태에서 숙식을 해결해왔습니다.

대통령에 당선된 와타라 측이 대통령직 이양을 거부하고 있는 그바그보 측에 대한 무력진압을 선택하면서 한국 대사관이 있는 대통령 관저 주변에서 격렬한 시가전이 펼쳐졌기 때문입니다.

한국 대사관 건물로 휴대용 로켓포 포탄이 날아드는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시각으로 오늘 새벽 3시쯤 유엔 평화유지군이 한국 대사관 직원 구출작전에 나섰습니다.

교전이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 든 틈을 타 중대 규모의 병력과 장갑차 8대 등을 투입해 외교관 2명을 포함한 대사관 직원 5명을 전원 구출했습니다.

구출된 한국 직원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고, 이들은 현재 프랑스군이 점령하고 있는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이들은 계속 현지에 남아서 대사관 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에는 우리 국민 113명이 체류하고 있으며 모두 안전한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외교통상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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