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제2원자로의 압력 용기가 손상돼 노심 일부가 외부로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등 원전의 손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 NRC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6일 의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도쿄전력 제공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추정된다고 답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NRC는 노심이 녹는 현상에 대해선 직접 설명하지 않은 채 2호기의 노심 일부가 압력용기 밖으로 나와 격납용기 바닥부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NRC는 또 노심 대부분은 용기 내부에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핵연료가 녹은 상태인지 아닌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NRC는 이어 드라이웰 내부의 방사능 수치는 수 분내에 사람이 사망할 만큼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추정은 도쿄전력이 폭발을 막기 위해 1호기 격납용기내에 질소를 주입하는 작업을 시작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이에 대해 도쿄전력 측은 "우리는 원자로의 격납용기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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