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과 쓰나미에 방사능 유출 사고까지 겹치면서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수가 급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대지진이 발생한 지난달 11일부터 지난달말까지 도쿄 인근 나리타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수는 하루 평균 3천4백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 줄었다고 일본 출입국 관리 당국이 밝혔습니다.
또 지난달 18~23일 사이에 오사카의 관문인 간사이공항을 통해 들어 온 하루 평균 외국인수는 지진 발생 이전의 50%에도 못미치는 천7백명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도쿄에 있는 유명 호텔이 지난달 예약 가운데 80%가 취소된 것은 물론 교토와 하코네 등 유명 관광지의 전통 숙박시설도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각국 정부는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노출 우려를 이유로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8백61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대지진 직전까지 일본 내 외국인 관광객은 증가세를 보여왔습니다.
일본 관광 당국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 천백만명을 유치할 계획이었지만 대지진과 쓰나미, 방사능의 3중 재난으로 목표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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