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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번호 짜맞춰 '메신저 피싱'

주민등록번호 짜맞춰 '메신저 피싱'
서울 노원경찰서는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인터넷 메신저 계정을 알아낸 뒤 '메신저 피싱'을 한 혐의로 33실 김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알아낸 주민번호로 다른 사람의 메신저 계정으로 접속해 친구로 등록된 사람에게 급하게 돈을 빌리거나 소액 결제를 부탁하는 수법으로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피해자 10명에게 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다른 사람의 메신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확인하는데 필요한 주민등록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생년월일과 실명이 공개된 사이트를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자신과 같은 출신 지역 사용자만 골라 범행 대상을 찾아본 뒤 자신의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처음 5개 번호에 뒷자리 2개를 하나씩 맞춰보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태어난 지역이 같으면 주민번호 뒷자리가 비슷하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범행에 사용된 사이트는 회원가입만 하면 누구나 다른 사람의 생년월일을 볼 수 있고, 횟수 제한 없이 주민등록번호를 시험해 볼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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