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을 하고 있는 50대 여성입니다.
하지만 폐와 간, 척추까지 암세포가 퍼지면서 최근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기라는 권유를 받았습니다.
[유방암, 폐·간·척추 전이환자 : 남들이 보면 환자로 보지 않았어요.
그런 저를 호스피스 병동으로 가라고 하니까 아무것도 할수가 없더라고요.
그러니까 모든 끈이 놔 지더라고요.] 현재 국내 암 환자는 70만 명 정도, 특히 암 환자 10명 가운데 3명 정도는 치료를 하더라도 암이 다른 곳으로 퍼지거나 같은 장기에서 암이 다시 발생합니다.
암이 전이됐거나 재발한 경우 어떻게 치료를 하면 좋을까?
대부분 표준 치료에 실패한 경우인 만큼 양방과 한방, 대체의학 그리고 영양관리까지 통합적인 치료가 추천되고 있습니다.
[최일봉/인천성모병원 전이재발암병원장 : 대부분 환자들이 기력이 없으시기 때문에 영양 관리라든지 면역요법을 해서 회복력 증진을 먼저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치료도 환자 분들이 부담이 많은 외과적 수술보다는 부담이 적은 방사선 수술 같은 것이 좋겠습니다.]
방사선 수술은 특히 정상 조직이나 다른 기관을 손상시키지 않고 암세포만을 파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환자가 잘 먹게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홍승권/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전이암 환자들은 영양 섭취를 잘 못하기 때문에 다른 치료의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별 맞춤형 영향 처방과 면역증강 프로그램을 통해서 회복력을 증강시켜야 다른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환자가 제도권 의료에서 소외돼 죽음만을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도록 정서적으로 도와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전이·재발암은 의학적으로 치료 가능성이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떤 환자도 삶을 포기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까지 그들의 삶의 질을 지켜줄 수 있는 치료 시스템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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