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에 대한 박근혜 전 대표의 발언 후 여야 정치인들의 비판이 잇따른 데 대해 "쫓아다니며 시비 거는 스토커들의 행태를 보는 것 같다"고 비난했습니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보신각 종은 울려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울리지만 방울은 아무 때나 딸랑거리는데 그 차이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 "자기 당의 입장은 내놓지도 못하면서 여당 의원의 입만 바라보고 있다가 침묵하면 안달하고, 입장을 밝히면 벌떼같이 달려들어 앞다퉈 논평을 낸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여당 내 일부 전현직 당직자 중에도 같은 당 동료의원에 대해 논평내는 일이 당무인 줄 착각하는 분들이 더러 있다"면서 "가슴이 답답하다"고 했습니다.
이 의원은 "분명한 것은 박근혜 전 대표는 2007년 이래로 단 한번도 제 2의 국제공항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었다"며 "정책인 신공항 문제에는 견해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신뢰는 누구나 지켜야할 가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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