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비준동의안에서 또 다시 번역 오류가 발견돼, 외교통상부가 비준동의안을 다시 고쳐 국회에 제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정부가 최근 한-EU FTA 비준동의안의 번역을 검증하는 과정에서 다수의 오류를 발견했다고 알려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다음달 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뒤 한-EU FTA 비준동의안을 국회에 다시 제출할 예정"이라며 "정부가 기존 비준동의안의 상정 철회를 요청해오면 이를 수용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3일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에 상정된 한-EU FTA 비준동의안은 한글본에서 무더기 번역 오류가 발견돼 논란을 빚어왔습니다.
정부가 한-EU FTA 비준안을 국회에 다시 제출하기로 함에 따라 FTA 비준 처리가 다소 늦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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