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알고 보니 문제가 겉으로 드러나기 직전에 거액 투자자금을
끌어들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투자자들 눈을 가리고 돈을 끌어 모은셈입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대표이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A사.
이 업체는 불과 두 달 전 유상증자를 실시해 주주들로부터 286억을 추가로 끌어들였습니다.
하지만 부적절한 회계 처리로 상장 폐지 위기에 몰리면서 자칫 4천 7백여 명의 소액주주들이 5백억 원 가까운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차기환 변호사/A사 주주측 : 상장 폐지되기 전 한 2~3개월 전에 대규모 유상증자로 시중에서 자금을 흡수한 다음에 상장 폐지시키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전 정말 문제 인 것 같습니다.]
같은 이유로 코스닥 퇴출 위기에 놓인 B사도 지난 1월 10억 원어치 전환사채를 발행한데 이어, 한 달 전에는 98억 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습니다.
상장 폐지가 되면 주식과 채권은 모두 휴짓조각이 될 수 있습니다.
[이갑주 팀장/금융감독원 팀장 : 주관 증권사들이 철저히 들여다보도록 감시 감독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법정관리 신청 열흘 전 기업어음을 발행해 거액을 끌어들인 C사 역시 대주주들의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부도덕한 대주주들의 속칭 '먹튀'로 인한 투자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융당국의 철저한 감시 감독이 요구됩니다.
(영상취재:김흥기 영상편집:오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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