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단 영업정지 사태를 맞았던 저축은행들의 대출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통계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상호저축은행의 지난달 대출금리는 전달보다 0.22%포인트가 오른 연 15.22%로 저축은행 금리에 대한 통계를 처음 작성한 2003년 1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축은행의 대출금리는 지난 2003년 11월 12.67%에서 시작해 2010년 12월 12.68%에 이르기까지 11∼13%대에서 오르락내리락하다 지난 1월 15%로 크게 뛰어올랐습니다.
반면 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5.03%에 그쳐 단순 예금-대출 금리차가 10.19%포인트나 됐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대출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최근 문제가 됐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규모가 현격히 줄어들어 일반 가계대출 금리의 가중치가 늘어나면서 전체 대출금리가 크게 높아진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은행의 지난달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62%로 지난해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출금리 역시 연 5.66%로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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