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군의 공습이 시작된 뒤 행방이 묘연했던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국영TV에 방영된 대중 연설을 통해 결사항전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서방의 공습 이후 처음 TV에 모습을 드러낸 카다피는 "항복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수를 써서라도 그들을 물리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카다피는 또 다국적군의 공격을 십자군 전쟁에 비유한 뒤 리비아인들은 "제국주의에 맞선 국제전을 이끌고 있다"면서 이슬람교도들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국기를 흔들고 있는 지지자들 앞에 선 카다피는 은신 중이라는 외신 보도를 의식한 듯 "나는 여기 남아 있다. 나는 내 텐트에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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