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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 연합군 3차 공습…카다피 고향 등 폭격

서방 연합군 3차 공습…카다피 고향 등 폭격
서방 연합군이 어제 밤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와 카다피 국가원수의 고향인 시르테 등지에 대한 3차 공습에 착수했습니다.

AFP 통신 등 주요 외신은 트리폴리에서 대공포가 연이어 발사된 뒤 남부 카다피 관저 쪽에서 거대한 폭발음이 들리는 등 최소 2차례의 폭음이 도시를 뒤흔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리비아 국영TV도 트리폴리 내 여러 곳이 ´십자군 적´의 새로운 공습을 받고 있다면서 "이런 공격이 리비아 국민을 두려움에 떨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범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벵가지 동부에 있는 레이더 기지 2곳이 연합군의 공격을 받았고 트리폴리 동쪽 10㎞ 지점에 있는 해군기지도 폭격을 받아 불길에 휩싸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리비아 정부의 무사 이브라힘 대변인은 카다피의 고향인 시르테의 민간공항 등이 공습을 받아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어제 공습으로 카다피의 6남으로 정예부대인 제32여단을 이끌고 있는 카미스가 사망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습니다.

아랍권 언론매체인 아라비안 비즈니스 뉴스는 카다피 관저인 바브 알-아지지야 요새가 폭격당했을 때 카미스가 화상을 입어 목숨을 잃었다고 보도했지만 리비아 정부는 사망설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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