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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혁, 깜짝 '은메달'…한국 마라톤 샛별 탄생

<8뉴스>

<앵커>

한국 마라톤에 샛별이 탄생했습니다. 21살 신예 정진혁 선수가 메이저급대회인 서울 국제마라톤에서 깜짝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정진혁은 비가 내리고 체감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악조건 속에서 오히려 최고의 페이스를 유지했습니다.

30km 지점부터 선두로 치고 나와 5km 이상을 맨 앞에서 달렸습니다.

경험 부족으로 35km 내리막 지점에서 모로코의 굼리에게 추월당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정진혁은 2시간 9분 28초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굼리에 이어 2위로 골인해 5천 미터 선수에서 마라톤으로 전향한지 1년만에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토너로 떠올랐습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지영준이 감기 몸살로 출전을 포기한 상황에서 신예 정진혁의 선전은 더욱 빛났습니다.

[정진혁(21세)/건국대 :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기록을 내서 내년 올림픽까지 그 상승세를 이어가도록 하려고 목표를 잡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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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는 8경기에서 25골이 터졌습니다.

전북의 이동국은 부산전에서 2골을 터뜨려 K리그 통산 100호골을 돌파했습니다.

전남은 서울을 3대 0으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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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가 LIG를 3대 0으로 꺾고 2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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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팀 KT는 모비스와 최종전에서 승리해 역대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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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베르바토프의 결승골로 이청용이 활약한 볼튼을 1대 0으로 눌렀습니다.

박지성은 결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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