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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민주화운동본부, 제네바 북한 대표부에 서한 전달

북한민주화운동본부, 제네바 북한 대표부에 서한 전달

북한 정치범수용소 출신 탈북자들이 결성한 '북한민주화운동본부'는 현지시간으로 17일 주제네바 북한대표부를 방문해 요덕수용소 수감자 254명의 명단과 이들의 생사 확인을 요청하는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운동본부는 "재작년과 작년에도 각각 영국주재 북한대사관과 일본 조선인총연합회 본부에 수감자 명단을 전달했다"며 "이번에는 한 여성이 나와 직접 자료를 받고 명단과 서한을 유심히 읽어본 뒤 대사관으로 이를 갖고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정광일 운동본부 대외협력팀장은 "북한 공관에서 정치범수용소 수감자 명단을 직접 확인하고 가져간 경우는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각국 주재 북한대사관을 방문해 명단을 전달하고 생사 확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팀장은 앞서 지난 15일 제네바에서 열린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한 제네바회의'에 참석해 20여개 국제 인권 NGO들 앞에서 영장 발부나 재판과 같은 적법절차가 없고 심문과정에서 구타와 고문이 자행되는 북한 정치범수용소의 실태를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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