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일본 도호쿠 지방 부근 해저에서 발생한 규모 8.8의 강진은 일본 역사상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891년 이후 일본을 강타한 규모 8.0 이상의 지진은 모두 7번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지난 1896년 6월 북동부 산리쿠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8.5의 강진으로 당시 약 2만 7천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규모 8.8의 강진은 일본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일본 역사상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지진은 관동 대지진으로, 당시 지진의 규모는 7.9였지만 사망자는 무려 14만7천명에 달했습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일본을 비롯해 러시아와 대만, 태평양 서부 미국 자치령인 북마리아나 제도, 웨이크 섬, 괌 등에는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고,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파푸아뉴기니, 하와이 등에는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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