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의 친위부대가 수도 트리폴리의 위성도시 자위야에서 탱크 등을 동원해 반정부 세력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고 아랍 위성방송들이 보도했습니다.
목격자들은 "15대 이상의 무장차량이 탱크와 함께 진입해 시내 전역에서 포격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슬람 사원은 이들과의 성전을 선언했다"고 알아라비아 TV에 현장 상황을 전했습니다.
알자지라 방송도 자위야의 전투상황을 전하며 탱크가 민가를 향해 발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리폴리에서 서쪽으로 50㎞ 떨어진 자위야는 수도의 서쪽 관문이자 정유시설이 위치한 요충지여서 카다피 친위부대와 시위대 간의 전투가 거의 매일 벌어지고 있습니다.
동부에 거점을 두고 있는 반정부군은 라스라누프의 유전 지역에서 카다피 친위군을 몰아낸 데 이어 빈자와드를 장악하는 등 서쪽으로 계속 진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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