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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직원 끼워 수억대 인터넷 사기도박

'짱구방'서 상대편 바보 만드는 수법

게임업체 직원 끼워 수억대 인터넷 사기도박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는 온라인 사기도박 게임방인 이른바 '짱구방'을 운영하며 9억원을 챙긴 혐의 등으로 30살 김모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이들에게 돈을 받고 사기도박을 눈감아 준 대형 온라인게임사 직원 29살 박모씨 등 4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짱구방이란 같은 장소에 있는 여러대의 컴퓨터와 아이디로 게임방에 접속한 뒤 서로 패를 보면서 상대방을 속이는 사기도박 수법입니다.

김씨 등은 짱구방 운영자를 모집해 게임업체 직원한테서 넘겨받은 단속을 피할 수 있는 매뉴얼과 아이디를 제공하고 매월 1~2백만원씩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씨는 심지어 중국에서 운영 중인 짱구방 아이디를 관리하고 전문 사기도박꾼을 고용해 게임머니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씨 등 게임업체 관계자들은 1억2천만원을 받고 적발을 피하게 해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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