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영국은 민주화 시위를 무자비하게 진압하고 있는 리비아에 대해 전면적인 무기 금수조치를 비롯한 각종 제재를 가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했다고 미셸 알리오-마리 프랑스 외교장관이 25일 밝혔다.
알리오-마리 장관은 이날 프랑스 공영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리비아 제재에는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인사들에 대한 여행 금지 및 경제 제재가 포함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알리오-마리 장관은 리비아 정권 인사들을 반인륜 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알리오-마리 장관은 "리비아 당국의 유혈 진압 과정에서 수백명이 희생되는 등 상황이 아주 심각하다"면서 "ICC가 개입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이를 통해 아주 강력한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리비아 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개최될 예정이다.
(파리=연합뉴스)
프랑스·영국, 리비아 무기금수결의안 안보리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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