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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서 검은머리갈매기 1천마리 월동

순천만서 검은머리갈매기 1천마리 월동
전남 순천만에서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검은머리갈매기 1천여마리가 월동중인 것이 확인됐다.

25일 순천시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의 검은머리갈매기 공동조사 연구팀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한국내 검은머리갈매기의 월동 및 서식형태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순천만에 1천마리가 월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전세계 생존 개체수의 12%에 해당하는 것으로, 순천만이 검은머리갈매기의 세계 최대 월동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환경부가 지난달 실시한 전국 겨울철새 센서스에서, 순천만에서 1천88마리가 월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한 바 있는데 이번에 재확인된 셈이다.

공동조사 연구팀은 순천만의 습지가 잘 보존돼 강하구 생태계 조건과 갯벌의 질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하게 좋아 이처럼 많은 수의 검은머리갈매기가 월동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검은머리갈매기는 중국 동부해안 지역에서 번식한 뒤 한국과 일본, 중국 남부, 베트남 등지에서 겨울을 나는 종으로 번식지와 월동지가 모두 해안지역이다.

(순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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