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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18대 국회서 논의 안해"…개헌론 못 박아

<앵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18대 국회에서 개헌 문제를 논의하지 않겠다고 못박았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여권발 개헌론에 대해 개헌은 이미 시기를 놓쳤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들은 개헌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서 18대 국회에서 개헌이 논의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원/민주당 원내대표 : 진정성도, 실현 가능성 없는 개헌논의를 중단하고 민생대란에 허덕이는 국민을 보살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박 원내대표는 구제역과 물가, 전세값, 일자리 등 이른바 '4대 민생대란'의 책임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있다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구제역 확산은 정부 정책의 실패 탓이라며 국정조사를 촉구했습니다.

[구제역은 이명박 정부의 총체적인 실패가 빚어낸 인재이자 관재입니다.]

최근 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에 국정원이 직원들이 침입한 데 대해선 원세훈 국정원장의 해임을 요구했습니다.

또 민간인 불법사찰 등의 배후로 이 대통령의 형인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을 지목하고 이 의원의 정계 은퇴를 주장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야 의원간 고성이 오가면서 연설이 중단되기도 했고, 일부 친이계 의원들은 항의 표시로 본회의장에서 퇴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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