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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를 만나?' 무차별 엽총 난사에 2명 사망

<앵커>

경기도 파주의 한 농장에서 한 60대 남성이 내연녀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며 엽총을 쏴 2명이 숨졌습니다. 함께 있던 마을 주민도 파편에 맞아 얼굴을 다쳤습니다.

한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0일) 오전 11시 20분쯤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장현리의 한 농장에서 64살 손 모 씨가 농장여주인 41살 신 모 씨와 54살 정 모 씨에게 엽총 20여 발을 난사해 2명 모두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또 손 씨가 쏜 엽총 탄피에 함께 있던 마을 주민 한 명이 얼굴을 맞아 다쳤습니다.

손 씨가 총을 쏠 당시 농장에 함께 있던 다른 주민 4명은 급히 자리를 떠나 화를 피했지만 경찰 1명이 검거 과정에서 손을 다쳤습니다.

손 씨는 엽총을 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시간가량 대치하다 붙잡혀 경찰에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농장에서 5년 동안 동거했던 신 씨가 정 씨를 새로 만나는 것에 손 씨가 앙심을 품고 이 둘을 찾아가 말다툼을 벌인 끝에 엽총을 쏜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경찰은 손 씨를 상대로 엽총과 실탄을 구입한 경위와 총을 쏜 이유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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