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21일 구인구직 신문을 통해 음식점 등에 위장취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 등)로 정모(26 )씨를 구속하고 여자친구 진모(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2월15일 낮 12시30분께 부산 영도구 영선동 H 중국요리점 금고 속 현금 10만 원과 수금한 25만 원, 오토바이 1대(시가 100만 원 상당) 를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6개월간 경남 거제.용원, 울산 울주군, 양산, 부산 등지의 음식점에 위장취업해 모두 11차례에 걸쳐 35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정씨의 여자친구인 진씨는 구인구직 신문에서 위장취업할 만한 음식점을 물색한 뒤 직접 전화를 걸고 찾아가 업주들의 환심을 샀고 주로 숙식을 제공해주는 곳에 취업해왔다.
이들은 한 음식점에서는 취업한 지 불과 2시간만에 수금한 돈을 훔치는 등 주로 금고 속이나 손님에게서 직접 건네받은 현금을 모아 도주하는 등 이 같은 수법으로 음식점을 전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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